먼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면: 이번 작품은 《기묘한 이야기》의 무대극 버전도 아니고, 또 하나의 스핀오프 쇼도 아니다. Noah Schnapp가 이번에 맡게 될 역할은 Will Byers와는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정확히는, 두 캐릭터다.
그는 런던 Riverside Studios에서 새 연극 《Affluenza》의 주연을 맡아 개인 무대 데뷔를 치르게 되며, 공연 기간은 9월 26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정식 프레스 나이트는 10월 5일로 잡혀 있다. 극본은 Andy Sandberg가 쓰고 연출도 맡았으며, 이야기는 뉴욕 햄튼스의 부유층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한 십대 청소년이 음주운전으로 비극을 일으킨 뒤, 그로부터 파생되는 특권 의식, 도덕적 책임, 가문의 명예, 그리고 사법 시스템 문제가 모두 백일하에 드러나며 뒤엉킨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며, 톤은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극 중 Schnapp는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데, 그는 스스로 이를 "매우 다른 두 캐릭터"라고 표현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Sandberg와 협업 기회에 대해 몇 달간 논의해왔다고 언급했으며,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의도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할지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었어요. 몇 달 동안 대본과 함께하면서 캐릭터에 강한 유대감을 느꼈습니다." Sandberg는 이에 대해, Schnapp가 무대 데뷔작으로 오리지널 극본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답했다.
이 말은 한 번 더 곱씹어볼 만하다. 《기묘한 이야기》라는 IP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무대극을 비롯한 다른 형식으로 확장을 거듭해왔다—프리퀄 연극 《Stranger Things: The First Shadow》는 2023년 런던에서 초연한 뒤 브로드웨이로 진출했고, 올해는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Tales From '85》도 공개됐으며, 6월에는 몰입형 콘서트 투어도 시작됐다. 다시 말해, 만약 Schnapp가 "안전한" 연극을 찾고 있었다면, 이 세계관 안에 이미 준비된 선택지가 있었다는 뜻이다. 그는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5는 새해 첫날 두 시간짜리 특별편으로 시리즈 전체를 마무리했다. Schnapp는 시즌1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 배우다. NME는 당시 첫 파트 리뷰에서 별 네 개를 주며, 여러 편으로 나뉘어 공개되었음에도 이 작품은 거대한 예산의 SF물을 감정적으로 깊이 있게 그려내는 저력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이제 스크린 속 이야기는 끝났고, Schnapp는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이번엔 Hawkins도, Will Byers라는 든든한 배경도 없이 말이다.
《Affluenza》의 나머지 출연진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티켓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