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마이클 조던이 'The Shot'을 완성할 때 신었던 그 블랙-레드 전투화가 내년 추수감사절 직후 다시 줄서기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조던 브랜드는 에어 조던 4 'Bred'가 2026년 11월 27일, 즉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발매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스타일 코드는 IX8180-001이다.
이 컬러웨이의 복각 역사는 점프맨 히스토리 중에서도 가장 깔끔한 라인으로 꼽힌다. 1999년 첫 복각 당시 'Black/Cement/Fire Red' 오리지널 레시피를 완벽하게 재현했으며, 힐에는 'Nike Air' 자수가 들어갔다. 지금도 많은 스니커 마니아들이 이를 조던 브랜드 역대 최고의 복각으로 꼽는다. 2008년에는 카운트다운 팩을 통해 다시 등장, 에어 조던 19와 함께 판매됐고 힐 로고는 점프맨 마크로 바뀌었으며 실루엣도 더 두툼해졌다. 2012년 버전은 점프맨 힐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며 이 신발을 새로운 세대의 컬렉터들에게 각인시켰다.
2019년 나이키 에어 컴백, 지난해엔 왁스 가죽으로 전환
진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건 2019년 복각이었다. 'Nike Air' 표기가 힐에 돌아오면서 OG 골수팬부터 신세대 스니커헤드, 구매대행업자까지 모두 한 결제 화면에 몰렸고 신발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리셀 시세는 지금까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를 전후해 조던 브랜드는 '리이매진드' 버전을 선보였는데, 갑피 소재를 풀 스웨이드에서 왁스 가죽으로 바꾸며 구조적 변화를 줬다.
2026년 버전, 블랙 스웨이드로 회귀한다는 소식
현재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2026년 'Bred'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블랙 스웨이드 갑피에 'Cement Grey' 밑창, 'Fire Red' 포인트, 그리고 힐에는 'Nike Air' 자수가 다시 새겨질 예정이다. 즉, 지난해 왁스 가죽으로 소재가 바뀐 이후 다시 최초의 클래식 레시피로 돌아가는 셈이다.
현재 공식 가격과 정확한 발매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조던 브랜드의 추후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