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비싸지만 명확한 소비자층을 찾지 못했던 헤드셋이 이번에는 수술실로 향했다. 의료기기 업체 Stryker는 이번 주, Apple Vision Pro용으로 개발한 SportSuite Vision 소프트웨어가 듀크대학교 메디컬센터(Duke Health)에서 진행된 고관절 관절경 수술에 정식으로 투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사례다. Stryker에 따르면 SportSuite Vision은 올해 7월 17일 미국 FDA로부터 De Novo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수술은 듀크대학교 메디컬센터의 정형외과 전문의 Dr. Chad Mather III가 집도했다. 수술 중 Vision Pro는 그가 수술 현장을 벗어나거나 외부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Stryker의 정형외과 수술 계획 도구, 관절경 영상, CT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주었다. Dr. Mather는 "공간 컴퓨팅을 통해 제 작업 흐름에 맞춰 핵심 임상 정보의 배치를 직접 설정하고, 무균 구역 안에서 바로 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수술실 전체 세팅이 훨씬 편안하고 매끄러워졌고,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계속 시야 안에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