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on Pain 빵 축제는 사워도우를 식탁에서 이틀간의 도시 산책으로 확장한다. 제4회 행사는 Sourdough Life를 주제로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타이베이 국부기념관 중산문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 10:00~17:00, 입장은 무료다. La Vie가 10월 27일 소개한 자료에는 국내외 98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그중 베이커리는 52개다. 나머지는 커피와 디저트, 음식 분야로 구성되어 98곳이 모두 빵집인 것은 아니다.
명단을 먼저 보고, 동선을 정하기
해외 참가자는 후쿠오카 Pain Stock, 싱가포르 KAMOME BAKERY, 홍콩 LY Bakery 등이다. 대만에서는 Celebread, Du Pain, Ken Bakery, KANG Artisan Bakery, 노가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로 다른 빵 스타일을 비교하고 싶다면 전부 먹어야 할 목록으로 보기보다 방문 전 몇 곳을 골라두는 편이 계획하기 쉽다. 행사는 아직 시작 전이며 구체적 제품과 각 부스의 공급은 당일 브랜드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커피에는 도쿄 SWELL COFFEE ROASTERS와 Oasis Coffee Roasters, COFFEE STOPOVER 등이 참여한다. 음식 협업으로는 GIEN JIA와 셰익스피어 베이커리, Pâtisserie Quelque Chose와 unDer lab 등이 있다. 빵은 사서 가져가는 단일 제품을 넘어 커피, 짭짤한 음식, 디저트를 연결하는 코스가 된다. 무료입장은 행사장에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는 뜻이지 음식과 상품, 체험까지 모두 무료라는 의미는 아니다.
발효를 기다리는 시간을 그림과 생활용품으로
일러스트레이터 Kitchen Turtle은 호밀, 밀, 이탈리아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사워도우에서 출발한 메인 비주얼 세 가지를 디자인했다. 추상적인 선과 불규칙한 색면으로 발효와 팽창을 표현한다. 사진으로 어느 빵이 더 좋은지 가리는 대신 원료와 발효종을 기르는 방식의 차이를 개성으로 보여준다. 두꺼운 티셔츠와 캔버스백으로도 확장해 행사장을 떠난 뒤에도 옷차림과 장보기 속에서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색과 선으로 사워도우를 표현한 세 가지 원래의 메인 비주얼.일러스트를 티셔츠와 빵을 담는 캔버스백으로 확장했다.
전문 식재료 유통사 미아오린 푸즈는 주최자로서 빵 뒤의 산업도 프로그램에 담는다. 프랑스 효모 브랜드 르사프와 대만 설비 브랜드 중부전기가 발효와 굽기의 관점으로 참여한다. 사워도우는 단지 신맛 나는 빵이 아니다. 발효종을 기르고 시간을 관리해 오븐에 넣기까지 원료와 경험, 장비가 함께 결과를 만든다. 제작 흐름을 따라가면 장인들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다.
발효종 기르기와 실크스크린, 참여 방식은 다르다
왕펑제의 장인 강연은 발효종 배양과 일상적인 먹이 주기를 포함해 ‘효모 반려동물’을 만들어보는 내용이다. 다른 강연에서는 르사프 컨설턴트 황즈셴이 효모와 발효 풍미를 소개한다. 빵 가방 실크스크린과 BREAD BALLOON 풍선 창작 워크숍은 현장 수시 참여 방식으로, 인원이 제한된 오후 강연과 다르다. 신청과 세부 정보는 Bon Pain 공식 소셜 계정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시 참여가 무제한 인원이나 무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발효종 배양과 먹이 주기 주제를 잇는 발효종·원료 홍보 이미지.
행사는 중산문화공원 잉츠 연못 동쪽과 나무 그늘 잔디에서 열리고 주 출입구는 이셴로에 있다. 주최 자료는 국부기념관 MRT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8분으로 안내한다. 구매와 배움을 함께 즐기려면 강연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부스와 비주얼을 볼 여유를 남기는 편이 좋다. 한 빵의 재료와 제작, 디자인을 함께 살피는 일이 부스 숫자만 좇는 것보다 Sourdough Life라는 주제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