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프론 한 마리를 태국 국기 색으로 물들인 쌀국수 면으로 감싼다—이것이 피차야 '팜' 순톤야나킷 버전의 팟타이이자, 그녀의 요리 철학을 가장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입구다. 기억과 감각의 층위, 그리고 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한입에 녹여내는 것. 방콕의 POTONG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하고 메뉴를 전면 재구성한 이 셰프가 이제 이런 사고방식을 호주로 가져간다.

Koktail Thailand 보도에 따르면 셰프 팜은 2027년 호주에 두 곳의 새 매장을 연다. 하나는 퍼스 크라운 호텔(Crown Perth Hotel)에, 다른 하나는 시드니 크라운 호텔(Crown Sydney)에 들어선다. 두 매장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간다.

퍼스는 이미 완성된 답을 그대로 가져온다. Khao San Sek은 원래 방콕 송왓 로드(Song Wat Road)의 70년 된 건물에 자리했으며, 셰프 워라칸 '그레이스' 크리티시리쿤이 맡아 오직 다섯 가지 재료—쌀, 고추, 코코넛, 피시소스, 팜슈가—로만 전체 메뉴를 구성했다. 퍼스로 옮겨오는 버전 역시 이 제약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풍미 차이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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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문을 여는 'Sek'은 완전히 새로 구상된 콘셉트로, 아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서 확인된 건 단 하나—국기 색 쌀국수로 감싼 타이거 프론과 같은 방식으로, 셰프 팜 특유의 기억을 요리로 풀어내는 방식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다만 담아내는 그릇만 새로워질 뿐이다.

두 매장 모두 실력을 입증받은 상태다. POTONG은 지난해 Koktail Dining Guide에서 태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고, Khao San Sek은 올해의 신규 레스토랑을 수상했다. 호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태국 요리를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셈이다.

퍼스 매장의 구체적인 오픈 시기, 시드니 매장의 상세 메뉴와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