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7달러짜리 스튜디오 앰프와 177달러짜리 헤드폰이 같은 시리즈에 나란히 놓인다—이것이 Marshall이 Jimi Hendrix 60주년 기념 시리즈를 위해 준비한 마지막 한 수다. '일상적인 청취'와 '무대급 사양'을 억지로 같은 진열대 위에 올려놓은 셈이다.
Marshall 측은 이 시리즈가 1966년 Hendrix가 처음으로 Marshall 앰프에 케이블을 꽂았던 그 순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정확히 60년이 지났다. 시리즈는 'Jimi Hendrix 60th Anniversary Collection'이라는 이름을 달았으며, 이번 기념 프로젝트의 최종장으로 자리매김한다.
비주얼 측면에서 전체 시리즈는 Hendrix가 우주와 색채, 확장된 시야에 매료됐던 흔적을 그대로 이어간다. 보디 표면에는 보라색 오일 온 워터(oil-on-water) 그라데이션이 인쇄되고, 은색 디테일과 Hendrix를 상징하는 '모든 것을 보는 눈' 문양이 더해져 이번 시즌 전 제품을 관통하는 공통된 언어를 완성한다.
입문용 소비자 제품 두 종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Major V 헤드폰은 약 130파운드(약 177달러), Emberton III 스피커는 약 150파운드(약 205달러)로 책정됐으며, 둘 다 Marshall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진짜 하이라이트는 기타 순수주의자들을 위해 남겨뒀다. JMH Studio 스튜디오 앰프는 1,749.99파운드(약 2,387달러)로, 전체 시리즈 중 유일하게 프로 뮤지션을 위해 제작된 전문가용 모델이자 60주년 프로젝트 전체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Major V와 Emberton III는 현재 구매 가능하며, JMH Studio 앰프를 포함한 전체 시리즈는 2026년 9월 9일 전 세계 지정 판매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