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L.은 늘 화려한 패턴 대신 절제된 언어로 이야기해왔다. Margaret Howell이 전개하는 이 세컨드 브랜드는 재단과 소재의 정직함을 디자인의 근간으로 삼아, 어떤 아이템도 소재 본연의 존재감을 가리지 않도록 한다. 이번 Converse Japan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All Star LGCY Ox 역시 이러한 절제미를 이어간다. 슈즈 실루엣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두 가지 컬러만을 바꿔, 클래식 로우탑 캔버스화에 차분한 일상 스타일링 무드를 더했다.
이번 협업 모델은 올리브 그린과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슈즈 구조는 All Star 시리즈 특유의 익숙한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화이트 러버 토캡과 아웃솔, 힐 뒤쪽의 싱글 사이드 스트라이프, 그리고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Chuck Taylor 라벨까지 그대로다. 협업임을 알려주는 진짜 디테일은 신발 안쪽에 숨어있다. 인솔에 Converse와 MHL. 로고가 나란히 새겨진 것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유일하면서도 확실한 '증거'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