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메모리 대기업 샌디스크(미국 증시 티커: SNDK)가 연례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자체 개발한 HBF 기술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의 핵심은 명확했다. 경영진이 매출총이익률의 마지노선을 80%로 못박은 것이다.
메모리 업체 입장에서 매출총이익률 80%는 즉흥적으로 나올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통상 제품 라인이 더 높은 부가가치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HBF는 이 목표를 뒷받침할 핵심 카드로 여겨진다. 다만 HBF의 구체적인 기술 아키텍처, 응용 분야, 양산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된 자료상 추가 설명이 없는 상태다.
시장 반응 역시 주목할 만하다. 컨퍼런스 콜 이후 목표주가는 한때 1,900달러까지 거론됐다. 이 숫자는 80% 매출총이익률 마지노선과 함께 이번 인베스터 데이가 대외적으로 전달한 두 가지 핵심 시그널을 구성한다. 기술 측면에서는 수익 구조를 지탱하고,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낙관적인 밸류에이션을 제시한 것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위 내용에 그치며, 샌디스크는 아직 HBF의 기술 세부 사항, 제품 일정, 매출총이익률 달성 경로에 대해 더 완전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향후 공식적으로 공개될 자료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