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인이었다면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발언은 Twitch 최고제품책임자 Mike Minton의 입에서 나왔고, 이제는 집단소송에서 가장 뼈아픈 증거가 됐다.
코네티컷주의 스트리머 Warren Pandiscia는 이번 주 Twitch와 모회사 Amazon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Courthouse News가 처음 보도한 바에 따르면, 두 회사가 허가나 동의 없이 그의 Twitch 방송 콘텐츠와 영상을 "Amazon AI 제품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셋"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시점이 절묘하다. 이달 초 Twitch Support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트리머가 자신의 채널 콘텐츠가 Amazon의 생성형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것을 "거부(옵트아웃)"할 수 있는 새 설정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Twitch의 정규 프로그램 Patch Notes에서 한 시청자가 이렇게 물었다. 크리에이터를 보호하려는 취지라면 왜 이 설정이 기본적으로 켜져 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꺼야 하는지, 왜 기본값을 꺼짐으로 두고 원하는 사람만 선택해서 켜도록(옵트인) 하지 않는지. 이에 대한 Minton의 답변은 이랬다. "옵트인이었다면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