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찾기 위한 잠수가 산소와의 시간 싸움, 즉 밀실 탈출극으로 변한다—다만 이번 밀실은 향유고래의 몸속이다. 20th Century Studios가 《Whalefall》 정식 예고편을 공개했으며, 이야기 설정은 단순하면서도 잔혹하다. 다이버 Jay Gardiner(Austin Abrams 분)는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서 잠수하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해를 찾다가, 도중에 거대한 향유고래에게 통째로 삼켜진다. 그의 몸속 산소는 이제 60분밖에 남지 않았고,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생전에 아버지가 가르쳐준 생존 지식뿐이다.
이 아버지 역할은 Josh Brolin이 맡았다. 즉 영화 전체의 생존 논리가 '이미 늦어버린 대화' 위에 세워진 셈이다—아들은 고래 뱃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것들을 하나하나 다시 떠올려야만 살아 나갈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관계 설정 덕분에 《Whalefall》은 단순한 밀폐 공간 생존 게임을 넘어, 말로 다 하지 못한 가족의 감정까지 담아낸다.







